오닉스 북스 노트 에어에 이어 오닉스 북스 노트 에어2 플러스를 구매했다.
10.3인치 E-ink 태블릿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건 아이패드 11인치를 너무 사용하지 않아서였다. 아이패드 11인치 용도는 밀리의 서재 PDF 책을 읽는 용도였고, 가끔 유튜브를 보기도 했다. 켜지 않는 날도 많고, 충전은 자주 해야 했다.
그래서 오닉스 북스 노트 에어2로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디자인 및 하드웨어
노트 에어2 플러스는 2022년 6월 출시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이 더 커졌다. 뒷면이 알루미늄 소재라서 고급스럽고 튼튼한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는 종이 질감이 느껴지는 E-ink 패널이라 장시간 읽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았다.
또한,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해 필기감이 괜찮았다. 오리지널 펜도 있긴 하지만, 따로 구매한 라미 펜이 더 필기감이 좋았다. 아이패드의 애플 펜슬과 비교하면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필기 용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필압 감지도 있어서 두께감 표현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및 기능
안드로이드 OS 기반이라 다양한 전자책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밀리의 서재를 설치해 사용해 보았는데, 기본적으로 원활하게 실행되었다.
PDF 리더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논문이나 기술 문서를 볼 때 주석을 달거나 필기를 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었다. 페이지 넘김 속도도 개선되어 E-ink 디바이스 특유의 잔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배터리 성능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 중 하나는 배터리 성능이었다.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이상 사용이 가능했다. 아이패드처럼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어서 더 편리했다.
단점
하지만 단점도 있다. 기본 UI가 다소 직관적이지 않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적응이 필요하다. 또한, 웹 브라우징 성능이 떨어져서 가벼운 검색 정도만 가능했다. 앱 호환성 문제도 일부 있어 특정 앱에서 화면 깜빡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총평
오닉스 북스 노트 에어2 플러스는 전자책과 필기 기능을 동시에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장시간 독서와 문서 작업을 할 때 눈이 편안하며, 배터리도 오래가서 만족도가 높다. 다만, 태블릿처럼 빠르고 직관적인 사용감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이걸로 유튜브를 보기 위해 구매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E-ink 태블릿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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