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1

전자책 1인 출판 - 글을 어디에서 쓸까? (글쓰기 앱, 어플, 프로그램)

3장. 글은 어디에서 쓸까? 원고 작성하기 글은 어디에서 쓰든 상관 없습니다. 내용만 충실하게 담아 완성만 하면 됩니다. 저는 다양한 툴을 사용합니다. MS워드, 구글 독스, 페이지, 노션, 에버노트, 베어, 메모장, 블로그 등 다양한 곳에 글을 습니다. 여기에 쓰는 글들은 메모라 할 수 있습니다. 원고 완성하기 여기저기에 작성된 메모를 모아 한권의 책에 최대한 가깝게 완성하는 곳은 구글 독스, MS워드, 페이지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구글 독스를 가장 애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독스 PC, 모바일, 윈도우, 맥 가릴 것 없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식을 활용해 제목1~6, 일반텍스트 단락 스타일을 적용하기 편리합니다. 이미지를 넣기 좋습니다. 화면을 캡처해 붙여넣기 하는 것도 용이합니다. 화면..

노션: 스크리브너처럼 소설 쓰기

노션에 대해 모르는 분은 먼저 이 글을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haerang.tistory.com/1776 노션(notion)에 대해 알아보자. (사용 설명, 학생계정 전환) 글쓰기앱 어떤 것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에버노트, 솜노트, 베어, 네이버메모, 구글킵, 캐치(서비스 종료), 스프링패드(서비스 종료), 구글드라이브, 다이널리스트, 콜라비 등 여러 것들을 써왔는 haerang.tistory.com 스크리브너 소설(여러 부로 구성된 소설)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왼쪽에 트리구조로 Part가 나뉘고, Part 아래에는 챕터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Scene가 있다. 자신이 쓸 구성에 맞추어 파트와 챕터, Scene을 넣는다. 소설에 등장할 캐릭터 노트를 작성할 수 있다. 장소에 대한 노트..

Review/사용기 2021.01.04

[읽다] 로마의 일인자

등장인물 섹스투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첫째 : 섹스투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둘째 :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둘째)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내 : 마르키아, 마르키우스 렉스 가문 장남 : 섹스투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차남 :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장녀 : 큰 율리아(율리아) 차녀 : 작은 율리아(율릴라) 가이우스 마리우스 아르피눔 출신. 로마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라티움 마을로, 로마에 대한 태도와 충성심을 이따금 의심받았다. 로마에 가장 완강하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탈리아 도시 삼니움과의 경계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웠다. 작가는 아르피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풍요로운 마을은 우뚝 선 아펜니누스 산맥 기슭, 리리스 강과 멜파 강의 계곡에 있었다. 이곳에서 나는 포..

Review/책Books 2019.11.02

[읽다] 테드 창, 숨

첫번째 책,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의 책이 국내에 처음 번역된 때는 2004년 11월 입니다. 가 김상훈 번역으로 '행복한책읽기'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 후 2008년 6월 초판 6쇄를 찍고, 2008년 12월 개정판 1쇄를 찍었습니다. 제가 가진 책은 2011년 7월에 개정판 5쇄로 나온 책입니다. 대단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꾸준히 팔리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응도 좋았습니다. 교보문고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고, 알라딘,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시사저널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고, 북하우스 브랜드 '엘리'에서 김상훈 번역 그대로 2016년 10월 재출간되었습니다. 두번째 책,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테드 창 소설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출간된 소설은 ..

Review/책Books 2019.09.23

[읽다] 찰스 부코스키, 헐리우드

1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창작 수업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라는 시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고, 그보다 앞서 열린책들에서 그의 소설을 출간했고, 시공사에서도 몇 권 출간했다. 읽은 책은 하나도 없다. 그러다 한 권 정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2019년 4월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를 구입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출간된 작품이었다. 실제로 쓰여진 건 1989년으로 30년 전이다. 문장들이 눈에 띈다. “돈은 섹스와 같지.” 나는 말했다. “없을 때 훨씬 더 중요한 것 같거든...” 다른 사람에게 친절히 대하려다, 내 영혼이 갈래갈래 일종의 정신적 파스타 면발로 뽑혀 버리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때, 전화가 울렸다. 장거리 전화였다. 나의 대리인이자 독일 번역자인 카를 포..

Review/책Books 2019.07.12

[읽다]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

SF작가, 데이먼 나이트가 소개하는 글쓰기 방법론이다. 출판사 책 소개 1981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껏 간명하고, 실제적인 작법서로 꼽히고 있는 책. 저자 데이먼 나이트는 80여 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쓴 단편소설의 대가이자, 30년간 소설 창작을 가르친 뛰어난 글쓰기 교사로 그간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 책을 써냈다. 소설가로서 세상을 보는 법, 듣는 법을 비롯해 자신의 무의식을 활용하고 제어하는 방법, 소설의 메커니즘에 관한 이해, 단편소설의 플롯과 시제, 문체를 다루는 법,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등 다양하고도 핵심적인 글쓰기 기술들을 차근차근 살펴나간다. 아울러 중간 중간 연습법을 수록해 글쓰기 기술을 독자 스스로 갈고닦을 수 있게 했다. 1981년에 써졌으니 이제 40년 가까이 된 책이다. 그래..

Review/책Books 2019.05.18

[읽다] 스웨덴 범죄소설, 로재나

1965년도에 출간된 꽤 오래된 범죄소설이다. 스웨덴을 배경으로 ​한다.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가 공동 집필했다.김명남 번역가가 옮겼고, 문학동네 계열인 엘릭시르에서 1권과 2권이 출간되었다. 10권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1권 책 등 윗부분에 M이 쓰여있다. 1권부터 10권까지 알파벳, M,A,R,T,I,N,B,E,C,K를 담을 계획이다. 책을 살 때 선물로 온 금속 살피를 보면 저마다 소설 속 경찰 이름인 Martin Beck 철자가 하나씩 씌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 ​ ​ 북유럽 추리시설을 쓴 스티그 라르손, 등 '해리 홀레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요 네스뵈 등 북유럽 추리소설은 요즘 들어 더욱 인기를 더하고 있지만 50년 전에 쓰여진 는 수사물의 고전이라 불릴만하다. 천재 탐정이 아닌 특출나지..

Review/책Books 2017.04.02

콩고 전쟁

(2014년) 추석 연휴 며칠 동안 집중력을 가지고 읽을 수 있을 같아, 미루었던 소설을 집어 들었다. 예전에 프롤로그만 읽고 덮어 두었던 다. 여기 저기 몇 분(Kim, 서민 교수 등..)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서 구입해 두었다. 평소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 많은 정보들이 쏟아진다. 이를테면, 에볼라 바이러스, 콩고 민주 공화국의 역사와 같은 것. 에볼라 바이러스"에볼라 출혈열은 인류가 조우한 병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감염증이야.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뇌를 포함한 모든 세포에 달라붙어 먹어치워. 산 채로 내장과 근육이 녹아 버리는 상태가 되는 셈이야. 감염자는 귀와 코, 입과 항문, 그리고 모공까지 포함한 모든 구멍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된 체액을 분출하면 사망하는 거지. 에볼라 자이르(Ebola Z..

Review/책Books 2016.09.16

움베르토 에코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 실비

모든 시대의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보석 중의 하나인 네르발의 는 노래 부르기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나도 복잡하게 조화를 이룬 구조로 되어 있어서 단지 다시 읽어 볼 수 있을 뿐, 계명 창법으로 기억할 수는 없다. 비발디는 노래 부르기 쉽지만 드뷔시는 그렇지 않다. 움베르토 에코, , 열린책들 이에 달린 옮긴이(김운찬)의 주석- 네르발(1808~1855)의 소설 (1853)는 에코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이 작품에 대해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글을 썼다. 이 작품에 대한 에코의 최종적인 종합으로는 (열린책들, 2009)에 실린 참조. 움베르토 에코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라는데 읽지 않을 수 없다. 찾아봤다. 번역본이 있다. 1997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최애리'씨 번역으로 가 나왔는데 절..

Review/책Books 2016.07.08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니코스 카잔차키스 톨스토이는 귀족 출신이었고 부유했으며, 놀랄 만큼 건강한 체질로 떡갈나무처럼 러시아 대지에 뿌리박고 있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프티 부르주아였다. 그는 평생 가난과 배고픔, 그리고 병마에 시달렸다. 그의 신경 체계는 영혼이 숨을 쉴 때마다 상처를 입었고, 그 영혼은 신경병에 걸린 대도시의 프롤레타리아 같았다. 톨스토이의 눈은 기가 막힐 정도로 명쾌하게 바깥 세계를 본다. 그는 놀라운 애정과 예민함으로 육체를 향유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육체를 혐오했다. 그에게 육체는 어둡고 악마적인 장애물이었다. 그는 단 한 번의 도약으로 인간 영혼의 심연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톨스토이의 내면은 차분한 논리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현실주의자였다. 그는 윤리..

Review/책Books 201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