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21

내돈내산 오로라 만년필, 오로라 입실론 F

오로라는 88 모델 오탄도트를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어 탈렌튬을 구입해 사용했다. 그리고 입실론을 구입했다. 눈에 띄는 노랑색! 귀여운 느낌이다. 오로라 88이나 탈렌튬은 14K 금촉인 반면, 입실론은 스틸닙이다. (입실론 중에 14K 금촉을 사용하는 모델도 있다) 스틸닙이라고 필감이 떨어지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 입실론은 입실론 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푸쉬캡 방식이라 편하게 쓸 수 있다. 배럴이 탈렌튬이나 88만큼 두껍지 않아 잡기 편하다. 오로라를 처음 사용한다면 입실론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 입실론 상품 보기 *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링크를 통해 구매 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Review/문방구 2024.03.20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6 르그랑, 149 가품 확인 방법(가짜, 짝퉁과의 차이)

몽블랑은 고가 만년필을 취급하고 가품이 많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몽블랑 제품을 정식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품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특히 146과 149 현행 모델 위주로 하여 진품과 가품의 차이를 다룬다. 가품 확인 방법 (정품과의 차이) 1. 클립부 - 클립에 적힌 시리얼 넘버, GERMANY 등의 문자를 확인한다. - 클립 안쪽에 pix가 음각으로 적혀있다. 2. 중결링 - 중결링에 적힌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폰트와 인그레이빙을 확인한다. 3. 피스톤필러 - 146, 149은 피스톤필러 방식이다. 피스톤필러 방식이 아닌 컨버터인 방식인 경우도 있다. 당연히 가품이다. 피스톤을 움직여주는 노브쪽을 돌렸을 때 완전히 돌아가 끝마개가 빠지는 가품이 있다. 4. 캡 - 플래시 비추..

Review/문방구 2024.02.02

내돈내산, 펠리칸 M805 블루스트라이프 EF 만년필

펠리칸 M805 시리즈 M800은 금장이고, M805는 은장이다. 금장은 닙이 투톤으로 되어 있으나 은장은 원톤으로 되어 있다. M800과 M805의 가격 차이는 없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그린스트라이프를 사용해 봤기에 이번에는 블루스트라이프이다. (다음엔 레드스트라이프도 한번 써보고 싶다) 소버렌 각인 원톤으로 처리된 Nib 문양이 화려하고 펠리칸 그림이 그려져 있다. 닙은 M600 보다 조금 더 크지만 디자인은 M600과 다르지 않다. 칫솔처럼 생긴 피드 부분 EF 닙이라 이리듐이 작게 박혀있다. 이 펜을 쓰고 놀란 점은 EF 닙임에도 버터 필감을 느끼기 부족하지 않다는 점이다. 펠리칸은 EF여도 굵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F여도 가늘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사용한 펜은 정말 제대로..

Review/문방구 2024.01.29

내돈내산 후기, 파이롯트 프레라 이로아이 만년필

파이롯트 프레라 이로아이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갔을 때였다. 큰 나무 책장 뒤로 만년필을 비롯하여 딥펜 등이 전시되어 있고, 시필을 해볼 수 있었다. 그 중 내 관심을 끈 건 작고 귀여운 파이롯트 프레라 이로아이였다. 솔직히 처음에 봤을 땐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에 별 관심이 가지 않았다. 검고 묵직한 만년필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이로아이가 예뻐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써보니, 웬걸 너무 잘 써진다. F촉인데 내가 써본 라미 EF나 몽블랑 EF보다 얇다. 완전 내 스타일인걸? 나에겐 이정도면 충분해. 사기로 마음 먹는다. 3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쿠팡에서 주문했다. 카트리지 5개가 포함되어 있어 좋다. 왜 이렇게 저렴하지? 글쎄 모를 일이다...

Review/문방구 2024.01.28

내돈내산, 그라폰 파버카스텔 클래식 에보니 EF 만년필

그라폰 파버카스텔 클래식 에보니 EF 만년필이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기종은 처음이었고,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다. 케이스는 나무에 담겨서 오고 안에 만년필 3구를 보관할 수 있다. 다른 만년필과 같이 보관하기에 괜찮다. 캡의 디자인은 다른 만년필과 다르다. 그라폰 파버카스텔만의 특색이 있다. 금속으로 되어 있고, 묵직하다. 캡탑은 캡의 몸통 보다 더 넓고 동전처럼 홈이 파여있다. 캡의 클립은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다.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닙 닙 디자인이 멋진 편이라 생각한다. 금색과 은색의 투톤 스타일이고 닙의 금색 부분에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 있고 닙 사이즈 EF가 적혀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다. 18K 골드, 은백색 로듐, 팁에는 이리듐이라고 한다. 피드는 이렇게 생겼다. 피드의 모습. 팁은 이리듐으..

Review/문방구 2024.01.25

내돈내산, 카키모리 알루미늄 만년필

카키모리 알루미늄 롤러볼 수성펜을 구입하고 뒤이어 만년필도 구입했다. 둘의 디자인은 똑같이 생겼다. 배럴과 캡의 디자인이 같고, 두 펜의 길이 또한 같다. 배럴부터 그립부까지는 거의 비슷하다. 캡을 열었을 때 나오는 촉이 다르다. 만년필은 슈미트 촉을 쓴다. 안에 컨버터도 슈미트 사 제품이다. 슈미트 이리듐 Point 라고 적혀있다. 스틸 닙이지만 끝부분까지 스틸로 가공한 것이 아니라 펜촉 끝, 팁 부분에는 이리듐을 넣었다고 표시한 것이다. https://link.coupang.com/a/bn1QEU Kakimori 카키모리 알루미늄 펜 만년필 COUPANG www.coupang.com * 위 링크는 쿠팡파트너스 활동으로 링크를 통해 구매 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Review/문방구 2024.01.23

내돈내산 후기, 만년필 홍디안 660 EF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홍디안 660 EF 구매 배럴이 나무로 된 만년필은 처음이다. 고급스럽고 예쁘다. 며칠 동안 잉크를 넣지 않고 보다가 잉크를 넣었다. EF여서 가늘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두껍다. 유럽제 만년필의 느낌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괜찮다. 가격은 무척 저렴한 편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쓰기에 적정한 펜이다. 국내 사이트에서 사면 비싸다. 알리에서 구입해야 싸다. 대신 배송은 1주일 이상 걸렸다. https://link.coupang.com/a/blyoUl 홍디안 660 블랙 우드 고급 클래식 선물용 만년필 (금속 케이스 포함) COUPANG www.coupang.com * 위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링크를 통해 구입 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Review/문방구 2024.01.01

내돈내산 후기, 펠리칸 M600 블랙 만년필

펠리칸 M600 EF 펠리칸에는 여러 기종이 있다. M200, M400, M600, M800, M1000 기종이 있다. 100도 있고, M100도 있고, M250도 있고, M300도 있다. 그리고 플래티넘으로 장식한(은장이라고 불리는) +5 버전도 있다. 205, 405, 605, 805가 그것이다. 그 다양한 기종 중 M600 14K 금 닙이다. 14C라고 표시되어 있다. 펠리칸에서 가장 가늘게 써지는 EF 촉 파이롯트 EF 촉과는 비교할 수 없고, F 촉보다 살짝 두꺼운 느낌이다. 투톤 닙이 무척 예쁘다. 소매가는 대략 45만원~49만원 정도 M800이 있다 보니, 하위 기종으로 인기가 덜하긴 하지만 M600만으로도 충분한 느낌이다. 손에 쥐었을 때 작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적당하다. EF 촉이면 ..

Review/문방구 2023.12.25

내돈내산 후기,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5 만년필

만년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몽블랑 몽블랑은 함부르크에 기반을 둔 독일 브랜드이다. 1990년 10월 3일 서독과 동독의 통일 조인식에서 서독 총리 콜과 동독 총리 디메제이가 통일 조약서에 서명할 때 몽블랑 만년필 '마이스터스틱 149'를 사용하였다. 대한민국의 은행인 하나은행에서는 초대 은행장 윤병철에서 다음 은행장에게 몽블랑 만년필을 물려주는 관례가 있다. (위키백과) 몽블랑은 1906년 만년필 공장을 만들었고, 1909년에는 몽블랑 상표를 등록했다. 1924년엔는 마이스터스튁을 내놓았다. 1935년부터 가죽제품 생산 공장을 인수해 가방과 지갑, 펜 파우치까지 생산하고 있다. 몽블랑에는 여러 만년필 종류가 있는데, 149를 비롯하여, 146, 145 등이 있다. 특히 마이스터스튁 149 만년..

Review/문방구 2023.12.21

내돈내산 후기,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

라미 사파리와 라미 2000 사이에 끼어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은 라미 스튜디오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주로 사용하다가 라미의 상급 기종을 구매했다.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이다. 색상은 블랙. 디자인은 장식 없이 모던한 스타일이다. 상단에는 라미 로고가 조그맣게 적혀있다. 클립이 평평하게 내려오다 점점 좁아진다. 그리고 90도 회전한 면이 다시 평평하게 되어 있다. 그립은 크롬 도금 EF 펜촉. 스텐레스 스틸로 되어 있다. 사파리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훨씬 부드럽게 미끄러진다. 라미 사파리와 동일하게 컨버터나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은 사파리 만년필보다는 스튜디오 만년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아마 라미 2000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주력 만년필이 되지 않을까 한다. https://link...

Review/문방구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