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사용기

후지필름 S5PRO 사용기

_물곰 2012. 11. 27. 21:25
반응형


후지필름 S5PRO

1234만화소

니콘 F마운트를 사용하는 카메라

2007년 1월 출시


시그마 DP2를 사용하며 오래된 장비들을 처분하고, 그냥 DP2로만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그래도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니콘 카메라를 처분하고, 렌즈만 몇 개 남아 있었기에, 니콘 F마운트를 사용하는 카메라들을 주로 살펴보았습니다. D200, D300, D7000, D300s 니콘 시리즈도 많이 있었지만, 코닥 카메라를 구입했던 것처럼, 기기 성능보다는 결과물이 마음에 드는 카메라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구닥다리 카메라를 오래 사용한터라 D200 정도의 성능만 되도 감지덕지했습니다. 


후지필름 S5PRO


예전에 D70을 사용할 때,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S3PRO의 후속기종이었습니다. 삼프로(3%)라고 사람들이 많이 불렀습니다. S5PRO는 역시, 오프로(5%)라고 불립니다. S5PRO는 니콘 카메라 D200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니콘 카메라를 CCD를 새로 달고 팝니다. 다른 점은 바로 CCD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니콘의 카메라와 니콘의 렌즈를 이용하지만, 사진이 기록되는 CCD는 바로 후지필름입니다. 마치 필름카메라 시절, 니콘의 카메라와 렌즈를 이용해도 안에 쓰는 필름-후지필름, 코닥, 아그파, 리얼라, TMAX-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 만별이었던 것처럼요.



후지의 DR(다이내믹 레인지)


다이내믹 레인지를 100%~400%로 설정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400%) 명암 대비가 높은 촬영에서 하얗게 번쩍이는 부분과 검은 부분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폭넓은 DR이 필요없는 실내나 흐린 날씨에서는 작은 수치를 이용(100%)하여 적당한 명암 대비 레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한 장 보시겠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었더니 전날 밤에 설정하였던 값이었습니다.


조리개 f/2.8

셔터스피드 1/200초

ISO 3200


그러자 사진이 이렇습니다.



리사이즈만 한 사진입니다. 적정노출보다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하늘 뿐만 아니라 건물들과 길까지 하얗게 날라갔습니다.

ISO를 낮추고, 셔터스피드를 좀 더 빠르게 찍거나, 조리개를 조이고 찍었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RAW로 찍고 DR 400% 였습니다. 


사진을 한 번 보정해보겠습니다. 

노출을 줄이고 대비를 높여주자 사진이 아래처럼 바뀝니다.



하늘은 복원이 불가능하지만, 이 정도면 놀랍습니다. 그냥 보면 하얀색으로 보였던 건물들과 길이 조금씩은 색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래는 후지 S5PRO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