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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소말릴란드

_물곰 2019. 5. 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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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릴란드


낯선 이름이다. 소말리아는 많이 들어봤는데, 소말릴란드는 생소하다. 소말릴란드는 아직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국가는 아니다. 그러나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수십년 간 소말릴란드를 국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세상에는 참 설명하기 어려운 나라들이 존재한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같이 국가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나라 속 치안 상태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곳이 많다. 하지만 그 반대 상황인 나라는 아직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건 정보 자체가 극히 부족해 전말이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말릴란드는 실로 '수수께끼의 나라' '미지의 국가' '지상의 라퓨타'다.


분쟁과 내전의 국가, 소말리아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민주주의를 이룬 놀라운 나라라는 소개만으로도 어떤 나라일까 무척 궁금해진다. 

일본의 논픽션 작가 다카노 히데유키가 소말릴란드를 다녀온 후 쓴 책이다. 일본인들의 모험 정신에 가끔 놀라곤 하는데, 이 책 역시 무척이나 신선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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