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Books

[읽다] 이슬아의 책들

_물곰 2019. 7. 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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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서점 유어마인드에 갔다가 일간 이슬아를 구입했다. 남은 게 샘플북 뿐이었는데, 몇 페이지가 접혀 재단되지 않은 책이었다.

 

 

출판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서점에서는 구매하기 어렵지만 동네 서점들을 찾아보면 여기 저기 판매하는 곳은 많다. (지금은 서점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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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는 2018년 이렇게 반년을 연재했고, 반년의 글을 모아 570페이지 정도의 두톰한 책을 출간했다.

 

2019년에도 연재는 이어지고 있다.

 

 

2

이슬아 작가가 쓰고 그린 책,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언젠가부터 온라인 서점 책표지 사진에 띠지 까지 같이 올라오는데, 띠지는 넣지 않고, 표지 디자인만 보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전부터 가져온 생각이다)

 

유어마인드에서 <일간 이슬아>를 구입해 잘 읽다가 이 책까지 구매했는데, 일간 이슬아 보다 먼저 읽었다.

만화가 많고, 더 얇아 쉽고 편안하게 읽히기 때문.

 

 

 

만화 사이에 들어간 글은 일간 이슬아에도 실린 글이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복희'(엄마 이름)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얼마나 솔직한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다르게 솔직한 작가라 생각한다.

 

엄마와 딸이 이 책을 읽으면 특히 더 좋아할 것 같다.

 

 

3

이슬아가 2018년 연재한 반년의 글을 모아 출간한 570페이지의 두툼한 책, <일간 이슬아>는 독립책방에서만 판매하고 있음에도, 6쇄를 찍었다. (지금은 더 많이 찍었을 것이다)
한 쇄에 몇 부를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1천부는 될 듯.

독립출판 서적의 엄청나고 믿을 수 없는 인기다.

이슬아는 이 책을 판매하기 위해 출판사까지 하나 등록을 했으니(출판사 이름이 헤엄출판사), 책 고유 식별자인 ISBN을 받고, 곧 일반서점에도 깔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곧 서점에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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