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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의 소설가, 강경애

_물곰 2022. 6.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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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가 추천한 작가, 강경애는 1906년 4월 20일 태어나 1944년 4월 26일 사망했다. 황해도 출신이었으며, '강가마'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강경애를 칭하는 가장 자극적이고, 논쟁적인 별칭은 '김좌진 장군 암살교사범 동거녀'라든지, '김좌진 장군 암살교사 공범'이다. 

 



어쩌다 그녀는 이렇게 불리게 되었을까?

그녀는 1923년 문학강연회에서 양주동을 만나 1924년 반년 가량 동거하였으니, 그녀 나이 18세였다. 그로부터 7년 뒤 1931년 장하일과 결혼해 간도로 이주한다. 
강경애가 사회주의자였던 김봉환과 내연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아직까지 사실 여부는 검증되지 않았다. 
김봉환(다른 이름 김일성,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는 다른 인물이다)은 범어사 승려였는데, 독립운동가가 되어 독립운동을 하던 중 김좌진과 마찰을 빚었고, 박상실에게 김좌진 암살을 교사했다. 김좌진이 피살당하고, 김봉환 또한, 고강산과 이붕해에게 살해당했다. 

 

그런 김봉환과 강경애가 내연관계였다는 주장인데, 이강훈 전 광복회 회장의 생전 증언을 바탕으로 한다. 만약 잘못된 증언이라면 강경애 작가로서는 정말 억울하지 않을 수 없는 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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