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문방구

글 쓰는 공간, 을지로 3가 더 라이팅룸 The Writing Room

_물곰 2023. 11. 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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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3가에 위치한 더 라이팅룸

4층에 위치한다는 조그만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이미 이름에 끌려 찾아가 보기로 마음 먹었던 곳

4층까지 계단을 천천히 올라갔다.

 

 

계단을 올라가자 묵직한 철문이 보였고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어떤 공간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찾아갔고

이름만 보고 글 쓰기와 관련하여

문구를 판매하는 곳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었다.

 

안내문을 읽어보았으나 어떤 공간인지는

여전히 가늠되지 않았다.

 

문을 밀어 열었다.

 

 

누군가 빼곡하게 적은 종이들이 벽에 붙어 있었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남겨놓은 기록인 듯했다.

 

 

또 한켠에는 기록을 위한 

다이어리, 메모지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필기구류는 별로 보이지 않았다.

 

 

버티컬 너머로 들어가면 메인 공간이었다.

건물 창가에 바 테이블이 들어서 있고,

사람들이 드문 드문 앉아 있었다.

 

가져가 쓸 수 있는 펜과 종이들도 놓여 있었다.

 

잠깐 둘러보고 나오느라 내부 사진을 찍지는 않았으나

앉아서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았다.

 

저 공간에 들어가면 휴대폰도 보지 않고

정말 글만 열심히 쓰다 나오겠다고 마음 먹고 다녀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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