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파인픽스 X100S 상세 스펙
몇년전에 후지필름 X100F를 샀다가 팔았다.
그 사실을 잊고 이번엔 후속 기종 X100V도 아닌 이전 모델 X100S를 구매했다.
하이엔드 / 1630만화소 / CMOS / APS-C(1:1.5크롭) /
[렌즈] 밝기:F2.0 / 접사:10cm /
[LCD] 2.8"(7.11cm) / 고정형 /
[사진] 최고ISO3200 / 셔터:1/4000초 /
[동영상] 연사:초당 6장 / FHD(60FPS) /
[부가기능] RAW지원 / 메모리: SDXC / 플래시없음 /
[규격] 부피: 507cc / 무게: 445g
몇년전 나는 반년 정도 X100F를 사용하고는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헐값에 팔아 버렸다.
60만원대에 팔아버린 카메라는 오히려 지금 중고가가 더 올랐다.
기이한 일이다.
내게 왜 후지필름 X100F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던 걸까.
컴팩트 카메라라 하기엔 크기가 아주 작지는 않다.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다. 무게는 445g으로 소니 A6400보다 10% 무거운데, 느낌은 그렇지 않다. 부피도 크고, 무게도 더 무겁게 느껴진다. A6400은 렌즈교환식인데도 더 가볍고 작은 렌즈를 달면 주머니에도 들어간다.
특히 리코 GR 시리즈 대신 구입하려는 수요가 있는데
애초에 대체가 되지 않는다. GR의 휴대성은 정말 넘사벽이다.
X100S는 35mm 단렌즈를 하나 달고 있는 성능 좋은 카메라라 할 수 있다. APS-C 센서 크기면 풀프레임은 아니더라도 크롭 바디에 들어가는 성능 좋은 센서이기 때문에 화질이 상당히 좋다. 요즘 인기를 끄는 리코 GR 시리즈만 하더라도 APS-C 센서 크기다. 소니 A6400과 같은 시리즈 역시 APS-C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센서는 충분하다.
그러나 내게는 휴대성이 결정적이었다. 휴대성을 포기한다면 후지 X-T 시리즈가 더 내게 맞는 듯하다.
다음은 후지필름 X100S로 찍은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