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2019년 최고의 드라마를 한편 꼽는다면, 나는 를 꼽겠다. 2019년 9월 13일에 넷플릭스에 오픈한 드라마로 8회로 구성된다. 이야기는 2008년 강간을 신고한 '마리'에게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2011년 강간범을 뒤쫓는 형사로 이어지며, 2008년과 2011년이 계속해 교차한다. 드라마는 성폭행의 고통과 거짓말로 오인받은 피해자의 고통을 드라마 전체에 걸쳐 세밀하게 다룬다. 이보다 쿨할 수 없는 두 여자 형사 '듀발'과 '라스무센'은 너무나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성폭행 범죄자 이야기는 적다. 범죄자가 누구인지는 6회가 되어야 나오고, 7회에서 범인이 잡힌다. 범인이 잡혀도 이야기는 바로 끝나지 않는다. 드라마는 그 뒷이야기까지 천천히 다룬다. (나는 그 점이 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