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장강명은 조지 오웰이 쓴 를 추천했다. 특히 탁월한 에세이스트였고 엄청나게 많은 에시이와 칼럼을 쓴 조지 오웰의 를 추천한다. 이 책에는 오웰의 산문 스물아홉 편이 실려 있는데, 책과 제목이 같은 에세이에서 오웰도 작가가 글을 쓰는 중요한 동기로 허영심을 꼽는다. "똑똑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은, 사후에 기억되고 싶은, 어린 시절 자신을 푸대접한 어른들에게 앙갚음을 하고 싶은 등등의 욕구"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Review/책Books 2022.08.09

김광석과 사람들 - 기형도, 김창완

기형도와 김광석 기형도 산문집을 읽다. 짧은 여행의 기록. 느낌이 많다. '짜쉭' 스물아홉에 신춘문예 당선이라니. 그럴 만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목매다는 것이니까. 다른 이들보다 좀 나은 것은 그는 그렇게 자신의 삶으로 시를 완성했다는 사실이다. 스물아홉 살, 어느 삼류 극장에 앉아 조용히 숨을 거둔, 그 짧은 여행의 마지막 눈빛은 어떠했을까. 김광석, , 예담 기형도를 좋아하고,김광석을 좋아한다. 기형도의 시와 산문을 읽고김광석의 노래를 듣는다. 김광석과 김창완, 그리고 동물원 1987년 여름, 어떤 사람이 별생각 없이 녹음한 그 노래들을 듣고 '진짜' 음반을 내자고 했습니다.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인가 했는데 그 사람은 진지했습니다. 그가 바로 '산울림'의 김창완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Review/책Books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