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이제, 판매해보자
책을 판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중 서점에 책을 보내야겠죠. 종이책이라면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과 같은 출판사에 컨택을 해야겠죠. 전자책은요? 앞서 서점들에서도 모두 전자책을 판매합니다. 그러니 연락을 하면 좋겠지요. 그러나 전자책은 가장 큰 시장이 다릅니다. 전자책이니까 전자책 매출이 큰 순서를 살펴보겠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발행한 《2020년 출판시장 통계 자료》입니다. 전자책 플랫폼 매출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곳은 카카오페이지가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웹툰 플랫폼이죠. 탑코와 레진 또한 웹툰 플랫폼입니다. 단행본을 취급하는 곳은 2위에 있는 리디북스와 9위에 있는 밀리의 서재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의 공략 대상은 이 두 곳입니다. 전자책이 아니라 종이책이었다면 당연히 우리는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이런 곳을 공략해야겠죠. 그러나 전자책이니 전자책 플랫폼을 공략해야 합니다. 이들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요?
리디북스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리디북스와 계약을 위해서는 ISBN을 발급받은 전자책 5권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신생 출판사라면 계약이 쉽지 않습니다. 5권을 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5권을 낸 다음 제휴 메일을 보내고, 회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리디북스는 콘텐츠가 무기입니다. 콘텐츠가 있어야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싶어합니다. “신청을 하면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출판사가 아니라면 말이죠. 1인 출판사라 하더라도 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절 당하기도 합니다. 바로 제가 거절 당했습니다.
리디북스 내부 심사 결과 리디북스 운영 방향과 맞지 않아 불가 처리 되었습니다. 내부 리소스 문제로 모든 도서에 대해 입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절차와 형식을 갖추어 리디북스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시도하되, 리디북스 정책으로 입점하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책을 출간하면 또 시도해 보시면 됩니다. 리디북스와 계약을 맺은 다음 이 내용을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필요서류
* 계약 필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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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