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고지
아래 글은 만년필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 작성하였으며, 편견과 선입견이 있습니다. 경험한 만년필은 아래 기종들이 대부분이며, 그 외의 만년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종이는 일반적인 A4나 노트를 많이 사용하였기에 만년필 전용으로 나온 용지와는 필감이나 번짐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들이 있음을 고려하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23년의 기록
https://haerang.tistory.com/1985
지금부터 2024년의 기록
1. 펠리칸 M805 블랙 EF
- 블루 스트라이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음. 묵직한 멋이 있음
- 딱 EF의 굵기로 나옴
- 필감은 기존에 사용한 블루 스트라이프와는 조금 달랐음. 살짝 긁히는 느낌이 들었으나 사용하다 보니 또 그렇지는 않음. 부드럽게 느껴짐
2. 몽블랑 221 M
- 몽블랑의 빈티지. 빈티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함. 사용감 거의 없는 제품으로 구입
- 몽블랑 145, 146에 이어 세번째 사용해 보는 몽블랑 제품
- 처음엔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별로라고 생각했으나 사용할수록 쓸만하다는 생각이 듦
- 그러나 글자가 멋지게 써지진 않음
- 컨버터 없이 짧은 카트리지만 하나 들어있어 잉크양이 부족했는데, 슈미트 컨버터를 끼워주니 딱 맞다.
3. 파카 소네트 18K (구형)
- 닙 사이즈가 적혀 있지 않아 모르겠음. EF나 F 정도로 추정함
- 필감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최근 구매한 펜들 중 탑에 꼽힐 정도.
- 가장 애용하는 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그렇다고 하기엔 잉크의 굵기가 균일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발생해서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음. 아직 지켜보는 중
4. 펠리칸 P200 블랙 F
-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펠리칸 컨버터 방식
- 지금까지 사용해본 촉 중 제일 가늘게 써짐. 지금까지 여러 펠리칸 만년필을 써보았으나 이정도로 잉크 흐름이 박한 만년필은 없었음
- 덕분에 웬만한 종이에서는 써도 뒤에 비침이 없음. 일반 노트에 편하게 쓰기 좋음
5. 파카 아이엠 F
- 잉크가 잘 마르는 편이라 쓰기가 불편함
- 필감도 그다지 좋지는 않음
6. 라미 비스타 EF
- 라미 사파리가 하나 있으나 데몬 모델을 원해서 하나 구입함
- 펜촉 디자인이나 플라스틱 배럴이 모두 저가형 느낌이긴 하지만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나무랄 데 없음
7. 펠리칸 M805 블루스트라이프 EF (2nd)
- 기존 동일 모델은 전형적인 EF인 반면, 이 제품은 F만큼 더 두껍게 나온다. 같은 모델이어도 펜마다 닙의 두께가 다름. 확실히 펠리칸의 닙은 편차가 큼
8. 워터맨 필레아 F Waterman Phileas F (구형)
- 워터맨은 뉴 헤미스피어 2개, 엑스퍼트 2에 이어 4번째 사용하는데 그 중 필레아 구형이 가장 마음에 드는 편
- 스틸이지만 투톤 스타일의 닙도 멋짐
- 앞으로 많이 사용할 듯함
9. 세일러 프로기어 임페리얼 21K M
- 세일러의 품질은 확실히 좋음
- 프로기어 슬림도 무척 만족스러운데 임페리얼의 고급스러움과 펜촉의 부드러움은 굉장함
10. 그라폰 파버카스텔 클래식 에보니 EF
- 작지만 묵직한 편. 배럴은 나무, 그립은 금속 재질이라 미끄러운 편
- 닙 디자인이 우아함
11. 오로라 88 오탄도트 M
- 사각사각 거리는 필감. M은 확실히 두꺼운 편. 일본 만년필과 비교하자면 세일러 M보다 훨씬 두꺼움
-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멋스러움. 닙은 화사한 금색이 아니라 황동빛의 어두운 금빛
12. 파이롯트 라이티브 M
- 파이롯트의 닙은 확실히 감탄할 만하다. 가볍고 저렴한 펜이어도 품질이 너무 좋다.
- 저가형으로 가볍게 시작한다면 라이티브 좋다.
13. 파버카스텔 에센시오 EF
- 굉장히 긁는 필감이다.
- 가늘게 써지긴 하지만 그다지 선호할만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 파버카스텔 엠비션 배나무 만년필에도 관심이 있었으나 에센시오와 같은 스틸닙인 것을 보고는 마음을 접음
14.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9 F
- 드디어 사용해 보는 몽블랑 149
- 145, 146에 이어 순서대로 상위 기종 이용
- 149는 예전 교보문고 광화문에서 잡아본 적만 있었는데 생각만큼 크게 느껴지진 않아 한번쯤 써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음. 146도 좋았지만, 149도 써보고 싶었음
- 가품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함
15. 펠리칸 M800 그린/블랙스트라이프 B
- 펠리칸 M800 시리즈는 5번째 사용(M805도 포함)
- EF와 F만 사용했는데, 처음으로 두꺼운 B촉
16. 오로라 탈렌튬 보르도 F
- 14K 금촉을 사용할 수 있음. 그러나 88 오탄도트 만큼 예쁘지는 않음
- F 촉이었으나 오탄도트 M 촉과 비슷하게 나옴
17. 펠리칸 M400 그린/블랙스트라이프 EF
- 정말 마음에 드는 사이즈, 그리고 닙의 굵기
- 지금도 애착을 가지고 많이 쓰는 펜이다
18. 펠리칸 M805 블루/블랙스트라이프 F
19.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9 EF
- 에보나이트 피드. 50년 정도 된 연식으로 추정
- EF 임에도 잉크가 펑펑 나옴
20. 파카 51 디럭스 F
- 빈티지도 좋지만 양품을 찾는 일이 만만치 않음
- 복각판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함
21. 로트링 이니셜 F
- 로트링은 아트펜만 알았더니 다른 만년필도 있음
- 이니셜은 만듦새가 튼튼하고 좋으나 그립부는 아쉬움
22. 펠리칸 M800 레드/블랙 스트라이프 M
- 블루, 그린, 블랙에 레드는 처음 써보는 색상
23. 펠리칸 M605 그린화이트 EF
- 예쁘다. 펠리칸은 화이트 톤이 참 예쁘다. 인기 많은 이유가 있다.
24. 오로라 입실론 EF
- 오로라 중 가장 저렴한 라인이지만 88, 탈렌튬 못지 않게 필감이 괜찮다.
25. 카웨코 오리지널 250 EF
- 카웨코 오리지널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EF는 흐름이 좋지 않음. 비추
26. 쉐퍼 임페리얼 XF
- 처음 써보는 쉐퍼인데 느낌이 좋다.
27. 플래티넘 센츄리 버건디 EF
- 센츄리는 센츄리. 말이 필요 없음
- 그러나 내 취향은 아니어서 잘 쓰지는 않음
28. 카웨코 오리지널 250 M
- 카웨코 오리지널 250 EF 흐름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M으로 구입
- M 촉 흐름은 당연히 좋다.
29. 오로라 옵티마 오솔레미오 14K F
- 눈에 띄는 주황색 디자인
https://link.coupang.com/a/bnpYgz
*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링크를 통해 구매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