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이끼를 보고 왔습니다. 언론에서 호평이 많아 조금 괜찮으려나 기대를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원작 만화를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네요. 몇 가지 영화를 보고 생각났던 것을 적어보았습니다. (한 번 보고 생각나는대로 간략하게 적었던 글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시네요. 뭔가 보완이라도 해야 싶은 생각이 마구 드는 글입니다. 2014.08.) ※ 스포일러 주의이 글은 영화의 결말을 담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 엉성한 스토리 - 원작의 스토리를 짧은 시간(사실 짧지는 않습니다. 2시간 40분이면..)안에 압축하려다 보니, 이야기가 듬성 듬성합니다. 류목형(허준호)과 천용덕(정재영)의 반목.. 교도소의 수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