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

윤석열의 대안적 사실

2017년 1월 20일 틀럼프 대통령 참석 인원이 얼마인지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며, '대안적 사실' 개념이 생겨났다. 로이터통신과 미국 언론은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취임식 인파를 사진으로 비교했다. 누가 봐도 트럼프 취임식의 인파가 적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월 21일 관련 브리핑을 했다. "역사상 최대 취임식 인파"이며, "42만 명이 워싱턴 DC 지하철 환승역을 이용해 오바마 때의 31만 7,000명 보다 많았다"고 했다. NBC 뉴스에서 진행자가 캘리앤 콘웨이 백악관 고문에게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묻자, 그는 "당신은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대변인은 대안적 사실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참조 사실, 윤정권이 취한 '대안적' 사실들은 트럼프를 훨씬 능가한다. 얼굴부..

Review/책Books 2022.12.24

윤석열의 말: 쪽팔린 건 바이든일까, 윤석열일까

2022년 9월 22일 윤 대통령은 박진 외무장관에게 이렇게 말했다. “의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이는 영어로 번역되어 CNN 메인에는 아래의 기사가 실렸다. "It would be so embarrassing for Biden if those f***ers at the National Assembly don't approve this [bill]," he then appears to say. 새끼들은 f***ers(fuckers)로 번역했고, 쪽팔려서는 so embarrassing으로 순화된 느낌으로 번역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이 아니라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다. '..

Life/Daily 2022.11.09

윤석열의 문제 : 모르면서 준비하지 않아 실수하고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이 연일 뉴스에 오른다. 사소한 실수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소한 실수가 연이어 생기는데에는 윤석열의 언행 습관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는 패턴은 이렇다. 1.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어떤 장소를 갈 때에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고 가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 2. 모르면 조용히 있거나 아는 척하지 않으면 되는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한다. 자신의 발언이 실언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3. 실수에 대해 지적과 비판이 있어도 이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다음을 한번 보자. 윤 대통령은 어린이집에 들어선 직후, 교실 벽에 붙은 ‘아나바다 시장’이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다. 그 나이대 ..

Life/Daily 2022.10.08